가요계는 지금 '유혹의 5월'이다. '오빠만 보면 설렌다'는 소녀들이 물러가고 좀 더 과감한 몸짓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ID는 '위 아래'의 여세를 몰아 '아 예'에서도 화끈한 안무로 남심을 흔들고 있고, 김예림은 노골적으로 '난 너를 꼬셔'라고 노래한다. 걸그룹 멤버 중 가장 볼륨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전효성은 한층 농염한 안무를 들고 솔로 가수로 출격했다. 베스티 역시 깜찍한 이미지를 벗고 속옷을 겉에 입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섹시 경쟁에 합류했다. 화답이라도 하듯 빅뱅, 비스트의 장현승 등 남자 가수들도 잇따라 '19금 코드'로 무장하고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빨갛게 달아오른 무대 현장을 한국스포츠경제의 카메라가 따라가봤다.
▲ 이래도 반하지 않을 수 있어? EXID 하니가 양손을 아래에 두고 골반을 흔드는 몸짓은 가장 화끈한 안무로 꼽히고 있다.
▲ AOA의 리더 지민은 핫팬츠를 입고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며 듀엣으로 나온 엔플라잉의 제이던을 유혹하고 있다.
▲ 전효성은 아예 남성 댄서 무릎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섹시한 음색으로 유명한 김예림은 농염한 눈빛을 더 해 20대의 과감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 남성 아이돌의 섹시 대표 주자인 비스트 장현승은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거침없는 가사들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 속이 훤히 비치는 상의 안에 컬러 속옷을 장착한 베스티는 스타킹을 내렸다 올리는 안무로 삼촌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 지드래곤의 빅뱅은 새 싱글 '배배'에서 '찹쌀떡, 궁합'이라는 묘한 가사로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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