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경환 "AIIB 지분, 러시아 이어 4위는 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경환 "AIIB 지분, 러시아 이어 4위는 될 것"

입력
2015.05.11 18:48
0 0

내달 경상흑자 해소 대책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출범 초기 지배구조를 협상 중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지분율과 관련, “중국과 인도는 워낙 (경제규모가) 크고, 러시아가 3위라고 보면 우리가 4위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AIIB 가입이 늦어 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지분은 가입순서와 관계 없이 정해진 룰에 따라 결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출 감소세에 대한 대응방침도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많이 줄고 있는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은 적지만 중국의 경기둔화나 엔저 등으로 체감도가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쌓이는 과도한 경상흑자 해소를 위해) 해외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근원적인 고민을 포함해 다음 달 중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경제지표가 매일 달라질 정도로 지금 경제를 어떻게 봐야 할지 상당히 헷갈리는 상황”이라며 “이전보다 나아지는 방향은 맞지만 회복의 강도에는 확신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러 변수가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작년 정도(3.3%)의 성장률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재정투입은 세수부족이 심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사정이 나아 보이지만 상반기 상황을 보고 전략을 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테크노파크를 찾아 “중소기업의 어려운 연구개발(R&D)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 연구소를 중소기업에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R&D 과제를 심의하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계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의 R&D 혁신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