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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페' 새 단장했더니 매출이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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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페' 새 단장했더니 매출이 '쑥~'

입력
2015.05.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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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커피 브랜드 맥카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1월 새 단장을 한 후 3개월만에 판매가 3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 맥도날드 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커피 브랜드 맥카페를 지난 1월말 새롭게 단장했다. 컵 디자인을 화사하고 톡톡 튀는 오렌지색으로 바꾸고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선정했다. 최상급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 가격을 최대 600원까지 내렸고 스몰 사이즈를 추가해 크기도 다양화했다. 부드러운 맛, 합리적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맥카페는 '가성비 좋은 커피'로 자리매김했다.

이 결과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맥카페 제품의 판매가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이스 카페라떼를 포함한 카페라떼 제품 판매량은 4배 이상 성장했다.

조주연 맥도날드 마케팅팀 부사장은 "맥카페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맛있는 커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즐거움이 필요한 순간, 맥카페 한 잔 하자는 슬로건처럼 즐겁고 편안한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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