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완동물시장이 5년 만에 8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1조원대에 머물던 우리나라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거듭해 올해 1조8,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5년전과 비교해80% 증가한 것으로 2020년에는 올해보다 222.8% 증가한 5조 8,1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완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게 된 이유는 2000년대 들어 1인 가구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애완동물을 기르는 데 지출한 가구당 월평균 비용은 사료·간식비 5만4,793원, 용품구입비 3만5,528원 등 총 13만5,632원으로 조사됐다.
시장 성장세에 힙입어 1인 가구의 반려견을 위한 애견전문 방송 산업과 반려동물 전문 병원·동물장묘산업·미용산업·보험산업 등도 전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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