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샛별' 홍자가 데뷔 첫 주부터 독주하고 있던 홍진영을 압박했다.
홍자는 음악포털 벅스의 트로트 차트에서 홍진영의 '산다는 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데뷔 싱글 '홍자시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여'로 활동한지 1주일만에 얻은 성과다. 이같은 결과에 트로트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홍자는 지난 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의 무대에서 이모티콘 댄스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미모와 청량한 목소리까지 더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홍자의 데뷔곡 '그대여'는 1979년 전 동양방송(TBC) 주최 대학가요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이정희가 1980년 발표한 동명 리메이크곡.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의 작곡가 오동식의 작품으로, 당시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이다.
홍자는 연극을 전공하고 각종 피트니스로 다져진 162cm, 43kg의 몸매를 지닌 다재다능형. 가창력 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너로서 준비된 기질은 여러 영역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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