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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락카' 정체는 에프엑스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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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락카' 정체는 에프엑스 루나

입력
2015.05.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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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에 가려져있던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22)로 밝혀졌다.

MBC '복면가왕'에서 빼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새로운 도전자 '딸랑딸랑 종달새'에 져 6주 만에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가왕'은 나이와 신분, 직업을 가면 뒤에 숨긴 채 노래로 승부를 내는 음악쇼. 승부에서 이기면 끝까지 가면을 벗지 않으며 루나는 1, 2대 가왕 타이틀를 거머쥐면서 얼굴을 숨겨왔다.

루나는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면 자유로울 것 같았다. 하지만 오로지 목소리로만 감정 표현하는 게 무척 어려웠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나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황금락카 두통썼네'로 생활하며 무척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루나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의 음원은 방송과 동시에 10일 오후 8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이은하가 1986년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 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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