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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3년 3개월 만에 신곡 '카리스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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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3년 3개월 만에 신곡 '카리스마 폭발'

입력
2015.05.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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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SE7EN)이 3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에 죽음 역할로 캐스팅 된 세븐은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anger)'의 음원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 정치적 대립,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이다. 뮤지컬에서 루돌프를 연기할 김승대가 세븐과 화음을 맞췄다.

세븐은 지난달 23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목소리로 고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튜브 조회수 6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그녀의 일대기에 죽음(Der Tod)이라는 판타지 캐릭터를 등장시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 최정예 배우들이 이번에도 총출동한다. 뮤지컬 배우 조정은, 신성록, 세븐 등의 새로운 배우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엘리자벳'은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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