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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영화관·수족관, 12일 재개장 앞두고 주민 초청해 공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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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영화관·수족관, 12일 재개장 앞두고 주민 초청해 공개 행사

입력
2015.05.0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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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문화 기능이 빠진 채 반쪽짜리로 운영되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이 제대로 된 복합쇼핑몰로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12일에 수족관과 영화관을 재개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우선 9~11일 지역 주민 등 4만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앞으로 안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내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될 때까지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4,600여석 규모의 영화관 영업이 정상화되면 하루 2만명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족관은 하루 4,000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롯데월드는 그 동안 중단됐던 공연장 공사도 재개하게 돼 향후 제대로 된 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롯데가 1,200억원을 들여서 짓고 있는 제2롯데월드 내 공연장은 2,036석 규모로 내년에 정식 개관한다.

한편 이번 재개장과 관련해 사전 무료 관람 행사는 일반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롯데물산은 3,000~4,000명의 송파구 소외계층을 초청하고, 인터넷으로 접수한 인원 중 수족관 7,000여명, 영화관 3만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측은 롯데월드몰과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반인 참가자들의 선착순 접수를 받았는데 1시간 40여분 만에 수족관 무료 관람인원이 모두 마감됐다. 결국 롯데물산은 오후에 1,000명을 추가 모집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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