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
방민호 지음. 국문학자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작가의 첫 소설집.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 사회와 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고찰한다. 작가세계ㆍ220쪽ㆍ각권 1만2,800원
▦신드롬 E
프랑크 틸리에 지음. 박민정 옮김. 프랑스의 떠오르는 스릴러 작가 틸리에의 장편소설. 기존 작품에서 각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뤼시 엔벨 형사와 프랑크 샤르코 형사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은행나무ㆍ560쪽ㆍ1만3,000원
▦기다리는 집
황선미 지음. 이철원 그림.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가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변해버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치 않고 나를 기다리는 집의 모습을 그렸다. 에스티임ㆍ104쪽ㆍ1만원
▦달과 고무신
박목월 지음. 정민 엮음. 박목월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제자인 정민 한양대 교수가 스승의 대표 산문 44편을 가려 뽑았다. 저마다 목청을 높이는 시대에 부드럽고 나직한 목월의 음성이 또렷하다. 태학사ㆍ240쪽ㆍ1만원
▦사진기호학
진동선 지음. 저 사진 속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 사진평론가가 사진 해석에 기호학의 개념을 도입해 배병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 유명 사진가들의 작품을 읽어냈다. 푸른세상ㆍ552쪽ㆍ3만원
▦혹등고래가 오페라 극장에 간다면
마르틴 게크 지음. 홍은정 옮김. 수많은 오페라가 유곽에서 상연된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 음악학자가 재치 있는 33편의 에세이를 통해 클래식의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한스미디어ㆍ276쪽ㆍ1만6,500원
●교양ㆍ실용
▦내가 사랑한 지구
최덕근 지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가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 지질학의 역사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소개한다. 지질학의 탄생, 판구조론의 당위성, 한반도 형성의 비밀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휴먼사이언스ㆍ244쪽ㆍ1만5,000원
▦트렌드 지식 사전3
김환표 편저. 문화 디지털 경제 사회 세계 등 각 분야 트렌드 키워드 200개를 선별해 소개하는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지름신, 팝저씨, 내러티브 저널리즘 등의 어원과 용례를 담았다. 인물과사상사ㆍ476쪽ㆍ1만6,000원
▦시작하는 철학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심강현 지음. 고슴도치가 우연히 시간이 멈춘 철학자들의 숲에서 플라톤, 니체 등 서양철학의 대가들을 만나 대화한다는 설정을 통해 철학 산책을 이끈다. 2,500년 서양철학사의 큰 흐름을 담았다. 궁리ㆍ368쪽ㆍ1만6,800원
▦그리스민담
요르고스 A 메가스 엮음. 유재원 마은영 옮김. 1985년 국내에 처음 그리스 민담을 소개한 고 마은영 박사의 절판 유작을 그리스학 권위자 유재원 한국외대 교수가 다듬고 10여 편의 민담을 새로 옮겨 엮었다. 예담ㆍ656쪽ㆍ1만6,000원
▦면복
최연우 지음. 상고시대부터 근대까지 수천 년간 군주의 예복이었던 면복(冕服)의 구성과 상징을 설명하고 그 안에 농축된 동아시아 유교권의 세계관 및 가치를 소개한다. 문학동네ㆍ196쪽ㆍ1만3,000원
▦유럽도자기여행 북유럽편
조용준 지음. 기자 출신 저자가 70여개국을 여행하며 만난 유럽 도자기의 매력과 역사적 배경을 화려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지난해 동유럽 편을 내놓은 저자는 서유럽편 출간도 계획 중이다. 도도ㆍ616쪽ㆍ1만5,500원
▦감정과 욕망의 시간
남다은 지음. 홍상수 감독 영화 8편 등 60여편 영화에 대한 비평. 영화에 부딪쳤을 때 저자에게 일어난 정서적 사건과 직관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도서출판 강ㆍ500쪽ㆍ2만원
●어린이ㆍ청소년
▦청개구리 글방
윤승운 만화. 그림만 봐도 깔깔 웃음이 나오는 명랑명화로 유명한 작가가 내놓은 우리 역사 이야기. 재치 만점 훈장님과 천방지축 학동들의 요절복통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가 또록또록 보인다. 초등 중학년 이상. 보리ㆍ216쪽ㆍ1만2,000원
▦아Q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루쉰 원저ㆍ최용선 글. 중국 신해혁명을 배경으로 몽매한 민중과 혁명의 허구성을 비판한 ‘아큐정전’과 저자 루쉰을 다시 읽는다. 무한 경쟁과 갈등 분열로 가득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를 제시한다. 중학생 이상. 너머학교ㆍ200쪽ㆍ1만5,000원
▦열네 번째 금붕어
제니퍼 홀름 지음, 최지헌 옮김. 열세 살 소년으로 돌아간 할아버지가 주인공 엘리의 꿈과 재능을 일깨운다. 소녀의 독특한 성장기와 노인의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가 공존한다. 초등 중학년 이상. 다산기획ㆍ200쪽ㆍ1만1,000원
▦초록비 내리는 여행
오치근 외 지음. 화가 부부와 세 자녀가 함께 한 우리 땅 차(茶) 여행. 대한민국 곳곳의 차 문화 유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따뜻한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소년한길ㆍ184쪽ㆍ1만4,000원
▦똥방패
이정록 글ㆍ강경수 그림. 위기가 닥치면 자기 몸에 똥을 누어 보호하는 백합긴가슴잎벌레를 모티프로 한 그림책. 가슴 졸이는 사건과 극적인 전개로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엿본다. 창비ㆍ40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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