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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메이저급 실력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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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메이저급 실력 봤지

입력
2015.05.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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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부산오픈 챌린지 단식 4강

정현이 8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지대회 단식 3회전에서 백핸드로 응수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이 8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지대회 단식 3회전에서 백핸드로 응수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88위ㆍ삼성증권 후원)이 47분 만에 승부를 결정짓는 ‘속전속결’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8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프레데릭 닐센(316위ㆍ덴마크)을 2-0(6-0 6-1)으로 완파했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출전을 앞두고 있는 정현은 이날 4강 진출로 상금 5,020 달러(540만원)와 랭킹 포인트 40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35점을 받았던 정현은 이로써 1년간 유효한 랭킹 포인트를 지켜내면서 랭킹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현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ATP 랭킹에서 이형택 이후 처음으로 톱100위의 벽을 허물었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현은 이날 8강에서도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를 4-0까지 몰아가는 등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정현은 불과 1시간 만에 손 쉽게 승리했다. 최근 8연승의 상승세다.

정현은 9일 준결승에서 그레가 제미야(419위ㆍ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제미야는 8강에서 남지성(508위ㆍ부산테니스협회)을 2-0(6-3 6-3)으로 꺾었다.

복식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있는 정현은 단ㆍ복식 ‘2관왕’도 노리고 있다. 복식에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임용규(558위ㆍ당진시청)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현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서울 오픈 챌린지에도 출전해 랭킹 포인트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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