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방식의 연기, 스스로에게 도전이다."
배우 유연석이 연기 변신의 각오를 다졌다.
유연석은 8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극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유연석은 극중 제주 소라마을에서 드라마 제목과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백건우를 연기한다. 제주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 레스토랑을 차린 로맨티스트이자 꾸밈없이 솔직하게 다 드러내는 밉지 않은 매력의 인물이다.
유연석은 "매번 연기할 때마다 전작과 어떻게 다르게 가야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새 역할은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일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유연석에 따르면 백건우는 지금까지 해온 연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연기다. 스스로에게도 도전이다. 그만큼 부담도 크지만 2008년 MBC에서 방송한 '종합병원2'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해 7년이 지난 현재 좋은 사람들과의 작업에 한결 가벼운 마음이다.
이 드라마는 제주도에서 레스토랑을 꾸려가는 남녀가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돼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3일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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