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 신청을 해 온 수캐들은 많은데
엄마가 허락을 안 한다
솔로의 슬픔을 모르는 여자
-‘솔로 강아지’ 일부
시는 언제 태어나는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이런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쏟아진 비난만 한 무더기다. 이른 발기의 슬픔을 모르는 사람들.
(위 시는 최근 ‘잔혹 동시’로 논란이 돼 전량 폐기된 한 초등학생의 시집 표제작이다. 논란이 된 시는 다른 작품이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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