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5월 가정을 달을 맞이해 처음으로 실시한 '스피돔 인필드 자전거왕'선발대회가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참가한 63명의 어린이들은 선발급(5세) 우수급(6세) 특선급(7세)으로 나눠 급별 예선 세 경주를 치렀다. 이어 상위 7명씩 열린 결승전에서는 소지우(특선급) 박이진(우수급) 김태하(선발급) 어린이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끝에 급별 '스피돔 어린이 자전거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급별 1~3위에는 상장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자전거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킥보드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쌍둥이 자매 두 명이 우수급 챔피언과 3위에 오른 엄마 박희주씨(45)는 "집과 가까워 주말에 스피돔에 자주 놀러온다. 어린이날 가까이에 자전거대회가 있다고 해 신청했는데 애들이 뜻 깊은 어린이날 선물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 경륜이 사회적 환원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스포츠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본부장은 시상식에서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스피돔에서 신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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