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비급여 의료비 2배 인상
실손의료보험에서 비(非)급여 의료비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10%에서 20%로 오른다. 급여 의료비의 자기부담금은 10%로 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보험 가입자의 자기부담금이 적어 과잉 진료를 유발하는 데다,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 움직임까지 보이자 제동을 건 것이다. 그간 보험사들이 급여 및 비급여 자기부담률 10% 상품을 주로 판매한 걸 감안하면 비급여 의료비가 2배 오르게 된다.
외환보유액 6위, 9개월 만에 최대치 경신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나라별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해 5년 만에 6위를 회복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99억달러로 전달보다 71억5,000만달러가 증가했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의 강세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4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브라질(3,627억달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는 2010년 8월(사실상 6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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