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ㆍ부단체장 인사 때 반영키로
전남도는 중앙부처 근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을 인사 때 우대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승진 인사 때 중앙부처 근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을 최우선 선발하고 부단체장 임용 때도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뒤 전남도로 복귀할 때 해당 공무원의 의견을 들어 보직을 주기로 했다.
특히 전남도 공무원과 교류한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해서는 외국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여성 공무원은 가정과 직장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자리에 배치하고 일자리정책실, 건설방재국, 경제과학국 등 현업부서에 근무를 원할 경우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남성 공무원들이 주로 근무하는 행정 인사 계약 감사 담당의 직위에 대한 여성 공무원 공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선 시ㆍ군과 인사 교류는 일대일 원칙을 유지하되 교류자 선발은 사무관 승진 1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교류범위도 현재 5급에서 6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근무성적평가의 투명성을 위해 인사 대상자가 원하면 실국별 평가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도 관계자는“그간 근무성적평가에 대한 일부 불신이 있었는데 이번 인사제도 개선으로 인해 조직 내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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