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택시의 지붕 위에 있는 택시표시등에 ‘서울’이라는 지역명이 표기된다.
서울시는 심야시간에 승객이 서울택시인지 경기ㆍ인천 등의 택시인지 구분하기가 어렵고, 타 시ㆍ도 택시인 경우 승차거부 시비가 있어 지역명 표기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모범ㆍ대형ㆍ외국인관광택시를 제외한 서울택시 7만대의 택시표시등을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개인ㆍ법인택시 모두 택시표시등 앞면은 ‘서울’ 뒷면은 ‘택시(또는 TAXI)’로 변경된다. 현재 서울 개인택시는 택시표시등 앞면에는 ‘개인’ 뒷면에는 ‘택시’로, 법인택시는 앞면은 ‘택시’ 뒷면은 ‘TAXI’로 돼 있다. 시는 앞으로 경기와 인천 등 다른 시·도의 택시도 사업구역명을 표기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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