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소비자용 버전 내년 1분기 시판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소비자용 정식 버전이 내년 1분기에 시판된다.
오큘러스 개발팀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www.oculus.com) 블로그를 통해 이를 공지하고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개발팀은 올해 안으로 이 제품의 예약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리프트는 설득력 있는 콘텐츠, 완비된 생태계, VR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통합된 기술 스택 등으로 소비자 VR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 기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 게임 등에 대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VR 분야 선두 기업들 중 하나인 오큘러스는 2012년 하반기에 '개발자 키트 제1호', 2014년에 '개발자 키트 제2호'를 내놨으나 이들은 모두 개발자들을 위한 시제품이었고 정식 버전이 아니었다.
오큘러스는 작년에 페이스북에 약 20억 달러에 인수됐으나 운영은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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