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달 음식점, 찻집, 호프집, PC방 등 금연구역 3,312곳을 대상으로 구ㆍ군 합동 흡연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8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PC방에서 적발된 건수가 전체의 92.7%인 77건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만화방 3건, 음식점 2건, 공원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공중이용시설(실내 금연구역) 흡연자에게는 10만원, 공공장소(실외 금연구역) 흡연자에는 2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적발 결과를 토대로 금연 법규를 잘 지키지 않는 PC방과 만화방, 음식점 등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 향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대병원과 연계,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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