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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아시아가 즐긴다… 일본ㆍ동남아 방송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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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아시아가 즐긴다… 일본ㆍ동남아 방송 확정

입력
2015.05.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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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가 아시아 전역에서 방송한다.

SBS에 따르면 '냄보소'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에서 전파를 탄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는 6일(현지시간)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8시 55분부터 'S ONE'채널을 통해 박유천과 신세경의 달콤쌉싸름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KNTV를 통해 7일 오후 10시 선행방송 후 7월 24일부터 주 1회 정규방송한다. 필리핀과 대만은 오는 7~8월 사이에 각각 ABS-CBN과 GTV에서 편성돼 있다. 홍콩 베트남 태국은 방송 협의가 진행 중이다.

'냄보소'는 방송이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박유천과 신세경의 로맨스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또 바코드 살인사건의 범인인 남궁민과의 두뇌 싸움이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 웨이보, 미국 훌루(hulu), 숨피, 드라마피버, 글로벌 TV비키에서 드라마부문 인기순위를 지키고 있다. 홍콩 언론의 대서 특필에 이어 이번에는 해외 방송이 확정되며 아시아가 주목하는 드라마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SBS 측은 "'냄보소'의 탄탄한 대본과 연출, 연기력 영상미, 냄새CG 등이 잘 어우러지면서 세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덕분에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송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드라마 콘텐츠 덕분에 다시 한 번 한류열풍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냄보소'는 6일 방송된 11회에서 박유천과 신세경의 소박한 생일 축하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을 간지럽혔다. 박유천은 신세경에게 "나한테 시집오려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신혼부부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박유천은 촬영 당시 옆포옹을 하려다 밀가루가 묻은 손가락을 신세경의 얼굴에 대는 장난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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