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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모건 후임 포지션은 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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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모건 후임 포지션은 외야"

입력
2015.05.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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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사람은 가야지".

한화가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35) 퇴출이라는 강수를 빼들었다. 한화는 6일 KBO에 모건을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지난 4일 두산 외국인 타자 잭 루츠에 이어 시즌 2호 퇴출.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성근 감독과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모건은 결국 퇴출의 비운을 맛봤다.

김성근 감독은 6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모건의 웨이버 공시와 관련 "갈 사람은 가야지"라며 "어차피 돌려보낼 텐데 시간을 끌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모건은 지난 3일부터 2군 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내부적으로는 이미 퇴출 수순을 밟고 있었다.

이어 김 감독은 "모건은 태도가 아니라 실력 문제다. 방망이를 못 쳤고, 어깨도 약했다. 낮은 변화구를 맞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1군 10경기에서 33타수 9안타 타율 2할7푼3리 5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게다가 수비에 있어서도 범위는 넓지만 어깨가 약해 주자들의 진루를 억제하지 못했다.

사실 모건은 캠프 때부터 시도 때도 없는 'T 세리머니'로 주목받았다. 선수들과 관계는 원만했으나 지고 있을 때도 웃으며 세리머니를 하는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저해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성근 감독도 모건의 세리머니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퇴출을 결정한 건 결국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더 두고 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는 아직 구해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스카우트가) 미국에 가 있으니까 조만간 소식이 있지 않겠나. 포지션은 외야"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타격 스타일과 관련해서는 "실력만 있으면 어느 스타일이든 좋다"며 "팀에 합류하기까지 한참 걸리지 않겠나"는 말로 당분간 외국인 타자 없는 승부를 각오했다.

osen 기자 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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