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산 경제 되살리기에 나선다.
BC카드는 6일 KT, 경기 안산시와 제휴협약을 맺고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BC카드와 KT의 빅데이터센터는 지난해 참사가 안산지역 주민들의 소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 자료를 만들어 안산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양사 빅데이터 센터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침체 정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예산 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고안할 방침이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카드결제 정보를 보유한 BC카드 빅데이터 센터와 1,600만 고객 정보를 수용하고 있는 KT 빅데이터센터가 함께하는 첫 사업”이라며 “공공부문 빅데이터 기반 사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혜 BC카드 영업부문장은 “양사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주기자 pearlkim7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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