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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의 신성장동력은 탄소나노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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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의 신성장동력은 탄소나노튜브

입력
2015.05.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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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 생산능력 세계 1등 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이 탄소나노튜브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5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에 탄소나노튜브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등 4개 화학사가 금호석유화학그룹 이름으로 참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차세대 세계일등제품’을 기치로 부스 중앙에 '꿈의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를 전시했다.

화학산업대전에 참가한 금호석유화학 전시부스.
화학산업대전에 참가한 금호석유화학 전시부스.

금호석유화학은 철의 100배에 이르는 인장강도와 구리보다 1,000배 높은 전기전도성을 지닌 탄소나노튜브를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친환경 타이어용 고기능 합성고무인 SSBR과 NdBR, 친환경 고무 TPV, 고효율 단열재 에너포르, 탄소섬유 복합소재, 우레탄 자동차 시트 등 차세대 성장동력도 함께 전시됐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9개인 세계 1등 제품을 2020년까지 2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은 국내외 화학산업 교류를 위해 2012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국내외 250개 석유화학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7일부터는 아시아 석유화학 관계자 1,3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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