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울 댄스는 라틴댄스 중 가장 느림템포로 추는 '룸바'(Rumba)이다. 룸바는 남·녀 관계를 표현하여 '사랑의 춤'이라 하는데, 그 안에는 만남과 이별 등 사랑의 스토리들이 담겨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춤이다. 4/4박자에 카운트는 2-3-4-1 이지만, 스텝은 3스텝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2-3-4 카운트에만 3걸음 움직이고 1 카운트에 스텝은 없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룸바의 유래에 있다. 이는 아프리카 흑인노예의 춤에서 기원됐는데, 발목에 족쇄가 채워져 있기에 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세 걸음뿐 이였으며, 남는 1카운트에는 한숨을 내쉬고 여운을 표현했다고 한다. '룸바'는 라틴댄스 중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춤이다. 이런 이유는 느린 템포이고 스텝이 별로 없기에 초보자들이 쉽게 느끼지만, 음악의 빈 공백을 바디의 움직임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이번 주는 룸바의 가장 기본 스텝인 '베이직 무브먼트'(Basic Movement)를 배워보자.
기본 동작을 반복연습 했다면 이제 룸바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인'안나 타탄젤로(Anna Tatangelo)의'Lo so che finira'을 추천한다.
준비자세: 두발을 가지런히 모은다.
1. 왼발을 앞으로 놓는다. (Count:2, 1박자)
2. 오른발을 준비자세 오른발 위치에 놓는다.(Count:3, 1박자)
3. 왼발을 왼쪽으로 움직여 체중을 옮긴다.(Count:4 1, 2박자)
4. 오른발을 뒤로 놓는다.(Count:2, 1박자)
5. 왼발을 3번 위치에 놓는다.(Count:3, 1박자)
6. 오른발을 준비자세 오른발 위치에 놓는다(Count:4 1, 2박자)
유혜숙 박사는 체육학 박사로 한양대학교 예체능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2008~2010 국가대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다.
동영상='유혜숙박사의 라틴댄스 세상'( http://blog.naver.com/yhs2451)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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