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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마트 PB 상품…“30%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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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마트 PB 상품…“30% 저렴해요”

입력
2015.05.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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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마트 PB 상품…“30% 저렴해요”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PL(자체상표) 자전거인 '빅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출시하고 전국 120여개 스포츠매장 입점 점포에서 13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자전거에는 7단 변속기를 달았다. 일반 자전거의 빠른 속도감과 산악용 자전거(MTB)의 편안함을 동시에 갖춰 가벼운 운동이나 출퇴근, 통학용으로 적합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판매가가 동급 사양의 국내 브랜드 제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이유에 대해 대량(1만대) 생산한데다 제조공장에 직접 발주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상품 디자인을 사내 전문인력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자전거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실속형 자전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6개월 간의 사전 준비 끝에 자전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5월에 자체 개발한 자전거를 내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마트에서 판매된 자전거 매출을 보면 가격대가 10만∼15만원대인 '실속형 자전거'의 비중은 전체 자전거 매출 가운데 2013년 6.8%에서 2014년 17.3%로 크게 늘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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