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호기심에 시청률도 쑥!
방송인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군의 호기심이 프로그램 시청률을 상승시켰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는 3일 76회 제주특집 방송으로 시청률 1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회보다 0.3%P 올랐다. 이로써 '슈퍼맨'은 44주 연속 1위를 기록, 무려 11개월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슈퍼맨'은 제주도를 찾은 네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를 방송했다. 특히 엉또폭포의 신기함에 반한 쌍둥이들의 감탄사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두 아기는 산길에 있는 시냇물을 보며 아빠를 향해 '물' '물'이라며 신기해하더니 더 큰 물이 흐르는 폭포를 향해 "물~ 커~"라며 탄성을 질러 아빠 이휘재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지금껏 쌍둥이가 만난 물중에 제일 큰 물이 될 '엉또 폭포'와 만난 서언-서준은 난간 사이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고, 처음 보는 폭포가 신기한 듯 휘둥그레 눈을 뜨고 쉽사리 눈길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살아있는 문어에도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이 시청률 상승을 촉발시켰다. 아빠 이휘재는 산문어를 아이들의 입에 갖다대자 깜짝 놀라며 뒤로 발을 빼 웃음을 안겼다. 아직 두려움이 없는 쌍둥이는 처음 접하는 모든 것들에 적극적으로 호기심을 드러내 '호기심 베이비' 등극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던 쌍둥이들은 이제 옹알이를 넘어 아빠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말을 시작하자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늘어 질문도 많아졌다. 이에 쌍둥이가 구사할 수 있는 단어들도 늘어나면서 끊임없이 질문하는 쌍둥이의 모습은 부모에게 귀찮음이 아닌 매일매일의 기쁨이 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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