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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강정호표 드라마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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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강정호표 드라마 '전율'

입력
2015.05.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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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완벽했다."

철벽 마무리 트래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쳐낸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0-1로 뒤진 9회에 피츠버그 타자가 동점 홈런을 쳐낸 것은 1982년 브라이언 하퍼 이후 33년 만이다.

강정호는 경기 후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과의 인터뷰에서 "타석에서 준비가 돼 있었고, 타이밍이 완벽했다"며 "공을 배트에 잘 맞췄다"고 김태형 통역을 통해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강정호가 극적이고 굉장한 스윙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며 "9회 강정호는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강정호는 최근 들쭉날쭉한 출장에도 타율 2할8푼1리(32타수 9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0.197),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0.188)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강정호의 OPS(출루율+장타율)는 7할5푼2리로 머서(0.468)와 해리슨(0.533)을 압도한다. 더욱이 강정호가 선발로 출장했을 때의 OPS는 무려 9할6푼7리다.

함태수 기자 ht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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