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전남 완도군이 경계를 넘어 지역 자원을 공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과 ‘상생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농수산물은 물론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역점사업인 로컬푸드 직매장에 완도산 전복,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키로 했다. 또 완도군은 세종시의 배와 복숭아 등 농산물 판매를 지원키로 했다.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과 세종시의 농산물을 두 지역에 서로공급하면 균형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관광 등 교류 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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