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보험 가입 체크리스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보험 가입 체크리스트

입력
2015.05.03 12:40
0 0

보장내역 확인하고 맞춤설계로 활용도 높여야

여러 이유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자녀를 지키는 안전장치로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는 부모들도 증가 추세다.

● 보장내역 확인 필수

어른보다 면역력과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과 사고발생빈도가 높고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보장범위를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 화상 등 성장기 자녀에게 발생하기 쉬운 각종 위험부터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생활질환의 보장여부를 확인한다. 또 입원 및 통원치료뿐만 아니라 영유아기 이용가능성이 높은 응급실 내원 시에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지 체크한다. 이외에도 암을 포함한 중대질병의 보장 범위도 확인한다.

● 생명보험ㆍ손해보험 상품 차이 확인해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어린이보험을 판매한다. 생명보험은 가입 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이 큰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력, 선천성 등 큰 질병에 대한 우려가 있는 부모들이 선호한다. 반면, 손해보험은 실제로 발생한 치료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실손 의료비 형태이므로 실제 사용한 치료비를 보장받고자 할 때 유리하다. 두 가지 상품 모두 약간의 보험료 추가로 특약에 가입하면, 중증 질병에 대한 고액 치료비와 실손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 출산 전부터 준비하는 태아특약, 가입 시 주의사항은

어린이보험에는 출산 직후 각종 선천성 질병에 대한 보장기능인 ‘태아특약’이 있다. 가입 시 주의할 점은 다둥이의 경우 먼저 태어나는 아이만 보장이 되므로 모든 아이에 대해 보장받고자 한다면 각각 하나씩 가입해야 한다. 또 사고위험률이 비교적 높은 남자아이를 가정하여 보험료가 산정되므로 여자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보험사에 알려 보험료 차액을 적립하거나 환급 받아야 한다.

● 교육비, 결혼자금 마련…실용성 높인 어린이보험도 주목

최근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교육비, 결혼자금 등 다양한 양육자금 마련기능을 추가해 상품의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하나생명의 ‘(무)행복한어린이100세보험’은 0세부터 100세까지 각종 암에 대해 최대 1억까지 보장하며, 중도급부형의 경우 자녀가 결혼할 나이인 30세에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사고와 질병에 대한 보장과 더불어 계약 2년 경과 후부터 고객 요청 시 회사가 정한 한도 이내에서 보험 년도마다 1회 중도인출이 가능해 자녀교육비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춘석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차장은 “상품 자체의 특장점들을 비교한 뒤,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당 보험사가 지급절차상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지도 체크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