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촌 소년의 발레 꿈
세계의 명화-빌리 엘리어트(EBS1 밤 11.05)
열 한 살의 소년 빌리(제이미 벨)는 광부인 아버지의 권유로 체육관을 다니며 권투 연습을 한다. 그러던 중 체육관 사정으로 인해 발레와 권투 교실이 함께 열린다. 발레에 관심을 갖던 빌리는 글러브를 벗어 던지고 토슈즈를 신는다. 발레 선생인 월킨슨 부인(줄리 월터스)은 빌리를 격려하며 발레에 전념하게 만든다. 빌리가 발레를 배우는 걸 알게 된 빌리의 아버지는 노발대발하며 반대한다. 힘든 노동과 파업이라는 찌든 삶을 살던 그에게 발레는 남자답지 못한 수치스러운 춤사위일 뿐이다. 감독 스티븐 달드리, 원제 ‘Billy Elliot’(2000)
쌍둥이 싸움에 난감한 슈
오 마이 베이비(SBS 오후 5.00)
걸그룹 S.E.S의 슈는 쌍둥이 라희, 라율을 데리고 친정집이 있는 전남 구례를 방문한다. 외할머니네 집으로 내려간 라희와 라율은 봄나들이를 위한 나비옷을 맞춰 입고 춤까지 추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사이 좋게 놀던 쌍둥이는 갑자기 큰 소리를 치며 싸우기 시작한다. 서로 귤을 까서 먹여주는 등 사이 좋은 모습만 보여주던 라희와 라율의 싸움에 엄마 슈는 깜짝 놀란다. 둘을 화해시키려고 하지만 서로에게 토라진 쌍둥이는 좀처럼 화를 풀지 않는다. 슈는 쌍둥이가 싸울 때 누구 한 사람의 편을 들어주면 안 된다며 난감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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