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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명소 우전에 관광지원 보유한 中 여행업계 선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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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명소 우전에 관광지원 보유한 中 여행업계 선도 기업

입력
2015.05.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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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도 이젠 자산이 필요하다. 좋은 관광자산을 가진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경쟁력 차이는 하늘과 땅의 수준이 되는 시대이다.

중청려홀딩스는 중국여행업계의 선도기업이며, 상당히 독특한 사업모델을 가진 업체이다. 관광지의 운영과 여행서비스를 결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중국 저장성의 ‘우전’이라는 명소에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출 총이익 기준 우전 관광지에서 버는 수입이 38%에 달하고 있다.

여행서비스 및 관광지운영 이외에도 이 회사가 영위하는 서비스는 매우 다양하다. 호텔 및 전시회도 운용하고 있고 심지어는 IT와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사업은 우전 지역에 있는 관광자원 운영이다. 지난해 우전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2%나 늘었다.

우전지역은 관광지역뿐만 아니라 각종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우전지역에서 열린 ‘세계 인터넷 콘퍼런스’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우전의 특징은 중청려홀딩스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콘퍼런스 부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성장잠재력이 큰 여행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도 중청려홀딩스는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 회사가 운용하는 여행사이트인 ‘아오요닷컴’이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아오요닷컴은 2014년 중국 내 온라인 여행산업에서 3위를 차지했다. 향후 서비스가 보완되면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보를 기대할 수 있고, 모바일 여행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이 돼 아오요닷컴은 상당한 성장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여행산업의 빠른 성장 및 차별적인 관광자산의 보유로 중청려홀딩스는 상당히 빠른 속도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경우 2014년 기준 15%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엔 17% 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본다. 2015년 순익도 전년 대비 28%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여행산업은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및 도시화 비율이 상승하면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유망산업이다. 중국 정부도 여행산업의 성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종의 성장이 빠르며, 좋은 관광자산을 보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 바로 ‘중청려홀딩스’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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