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관객과의 대화로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응원했다.
권율은 4월 27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이 영화의 GV에 참석, 이길보라 감독 등과 따뜻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권율은 "영화를 보기 전까지 슬프고 마음 아픈 얘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너무나 담담하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반적인 얘기를 하는, 누구보다 많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제가 겪고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오히려 잊고 살았던 부분에 너무나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영화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권율은 지난 '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개막작이자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된 이 영화의 화면 해설자로 재능기부의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도 참여했다.
권율은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노래방 신으로 언급하며 "영화 내적으로는 저에 대한 거울이 되는 것들이 많았다.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했던 행동들이 알고 보니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했다는 게 많아졌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 씬 안에서 환하게 웃고 누구보다 행복하고 흥에 겹고 아름다운 노래처럼 들리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권율은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