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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왕후신행길’, 게릴라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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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왕후신행길’, 게릴라 홍보 나선다

입력
2015.04.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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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ㆍ김해시, 오늘 광복로 일원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김해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허왕후신행길 관광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허왕후 사업의 인지도 제고와 젊은 층의 참여 유도를 위해 1일 오후 2시30분 광복로 일원에서 ‘제1차 허왕후신행길 게릴라 홍보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게릴라 이벤트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잠재고객이 모여 있는 현장에 뛰어들어 홍보를 전개하는 기습적 거리 홍보 방식. 시는 올해 9월 부산시와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허왕후신행길 축제’에 앞서 맛보기성 홍보 행사로 꾸며 본 행사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아직 생소한 허왕후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올해 이벤트는 1일 광복로에서 봄 관광주간을 알리는 선포식에 이어 처음 선보인 뒤 앞으로 김해 가야테마파크 등 부산시와 김해시의 주요 관광명소나 시내 중심가 등 다중집합지에서 2~3회 정도 더 개최할 예정이다. 허왕후 뮤지컬 공연, 허왕후 관련 대형 OX게임, 허왕후 미션 게임 등 흥미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허왕후신행길 사업은 가야문화의 재조명을 통한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김해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사랑 ▦젊음 ▦참여 ▦다문화를 핵심 테마로 설정하고 젊은 세대와 커플을 타깃으로 낮은 인지도 극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게릴라 홍보이벤트를 비롯해 SNS 상시 활용자 및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이 사업의 핵심테마인 사랑을 표방한 허왕후 프러포즈 공모전을 다음달부터 시행해 일반커플 및 부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프러포즈 제안서를 받아 우승팀을 선정하고 신행길 축제 행사 시 우승 프러포즈를 실현하는 흥미 있는 이벤트를 처음 시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허왕후의 출생지인 인도관련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다음달 22일에 개장하는 가야테마파크 등 김해시의 허왕후 관련 인프라 적극 활용 및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관광권역의 광역화 및 서부산권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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