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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비행훈련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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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비행훈련센터 설립

입력
2015.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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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도서 관광 소형항공기 운행

전남 영암에 전문비행훈련센터가 들어서고 서남해안 관광을 위한 소형항공사가 설립된다.

전남도는 지난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신한에어 등 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90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의 신규고용 인원은 398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한에어(대표 김원호)는 343억원을 투자해 영암군 미암면 옛 성화대활주로인 영암비행장에 전문 비행훈련센터를 만들고 남해안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항공관광 상품도 개발해 운영한다. 신한에어는 이미 소형항공기 8대를 도입했고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한 소형항공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선일바이오㈜(선일그룹 회장 정우섭)는 장흥군 바이오식품산단에 100억원을,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정대현)는 화순군 생물의약산단에 65억원을 각각 투자해 기능성 화장품 및 의약제품의 원료인 베타쿨루칸, 성장인자류, 펨타이드류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정광(대표 곽종헌)은 무안군 청계농공단지에 102억원을 투자해 선박엔진 소재 금속단조품을, ㈜제이에스산업(대표 이상윤)은 함평군 동함평산단에 66억원을 투자해 재생타이어를, ㈜대한그린에너지(대표 박근식)는 영광군 송림그린테크단지에 70억원을 투자해 풍력·태양광발전기 부품 및 구조물을 각각 제조한다.

㈜진산인포시스(대표 장우석)는 장성군 나노산단에 55억원을 투자해 산업용컴퓨터 및 전복 양식용 미세나노기포발생장치 제조 등을 위한 공장을 건립하고 ㈜다담로지텍(대표 박동호)은 장성군 나노산단에 108억원을 투자해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물류서비스를 위한 화물 집배송과 물류창고를 운영한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전남은 산업화에 뒤쳐져 있지만 반산업화는 결코 아니다”며 “도민의 친기업적 정서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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