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서,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울산남부서(서장 김녹범)는 30일 오후 2시 남구 야음동 신삼성자동차 운전전문학원에서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 24명(베트남 등 5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Driving license class)을 개최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자녀통학, 직장 출·퇴근 등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수요가 날로 높아가고 있지만 교육과정이 없어 사회적으로 소외돼 온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은 외국어 운전면허 교재 및 한국어 교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운전면허 시험과 관련한 내용을 자국어로 공부할 수 있게 편의를 지원,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운전면허교실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들의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상담활동 및 관련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범죄예방교육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변용빈 울산남부서 외사계장은 “가능한 한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도록 기능 및 도로주행 지원 등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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