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치러진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함에 따라 향후 야권 재편 논의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반면 정부와 여당의 국정 주도력은 한층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는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고, 김무성 대표는 당 장악력에 대선 주자 입지까지 챙기게 됐습니다. 오늘 아침 꼭 봐야 할 일곱개의 기사를 꼽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회의실이 4.29 보궐선거 개표를 앞둔 29일 오후 중계방송용 장비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당 지도부는 오전 회의 이후 투표결과를 의식해 별도의 개표상황실을 마련하지 않은 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2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4.29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김무성 대표가 미소 띤 얼굴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1. 새정치 전패 '4.29 쇼크'
-야당, 초반 승기 잡았지만...분열로 무너져
-예견한 듯.. 종적 감춘 새정치
-재보선 뒤바뀐 승패 공식..야당의 무덤으로
-여당, 성완종 파문 수세 탈피..'사정 태풍' 야당 겨냥 예고
2. 정동영, 관악을 여당에 넘겨준 주범으로
-돌아온 천정배 광주 텃밭에 무소속 깃발
3. 먼저 웃은 김무성..당장악, 대선주자 입지 파란불
-박근혜 마케팅 없이 두번째 완승
-예상 넘어.. 환호 넘친 새누리
-책임론 중심에 선 문재인
4·29 재보선에서 당선된 광주 서구을 무소속 천정배 후보(왼쪽부터)와 새누리당 경기 성남 중원 신상진, 서울 관악을 오신환,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후보. 연합뉴스
4. [단독] 박범훈, 우리은행서 거액 기부금 받아
-주거래은행 계약 과정 박범훈 개입 정황
-검찰, 박용성 전 이사장도 연루 판단
5. 과거사 세탁에만 몰두 아베, 결국 자충수 될 것
-미국 언론들 싸늘한 반응에 비판 칼럼
-공화 대선주자 루비오도 사과 요구
-"아베는 거짓말 마라" 워싱턴 이어 샌프란시스코서도 시위 함성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단에 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단 아래 오른쪽에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보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6. 한국 기부금 'GDP 1% 문턱' 7년째 못 넘는 이유는?
-국민 3명중 1명꼴로 기부 참여
-"지도층 솔선수범 부족 등이 나눔 문화 확산에 걸림돌"
7. KDI, "한국은 이미 평등한 기회의 나라 아냐"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 아닌 사회경제적 지위 대물림 통로
-기회균등선발 확대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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