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좀 갖추자” 대전119체험센터 이용객 밀물
대전시소방본부 산하 119시민체험센터가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9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직후 지난해 4월 29일 문을 연 119시민체험센터에 1년 동안 학생과 일반인 등 모두 3만4,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체험 참가자는 학생이 1만7,000여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더불어 직장인과 공무원, 주부 등 일반인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 안전에 대한 의식이 크게 높아지며 학교 단체참가와 가족단위 체험객이 늘고 있다. 올들어서도 하루 평균 체험객이 평균 120명에 이르며, 연말까지 310개 단체에서 2만여명이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체험객들은 이 교육장에서 소화기ㆍ소화전 사용 및 화재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 암흑 등 위험상황 탈출 체험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시소방본부 관계자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화하는 재난사고에 대응하면서 시민의 안전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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