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선재도. 한국관광공사 제공 <p style="text-align: justify">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관광주간이다. 여름철에 쏠리는 휴가를 분산시키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도입한 제도가 관광주간이다. 봄, 가을에 한 차례씩 진행한다. 이번 봄 관광주간에는 17개 지자체와 3,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할인 및 지역별 대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전주 한옥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 한옥마을 달빛투어ㆍ등대에서 하룻밤…
전북 전주 한옥마을은 5월 2일부터 8일까지 경기전 광장 일대에서 '아날로그 생생(生生)장터를 열고 전북 14개 시ㆍ군의 로컬 푸드 및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판소리, 비보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한옥마을 달빛기행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특히 한지로 만든 등불을 들고 달빛 받으며 800여채의 한옥이 들어선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는 한옥마을 달빛기행(5월 2일)은 봄날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063-237-4763)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조선왕실의 마지막 황손인 이 석 선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한지ㆍ도자기 공예 무료 체험도 진행한다.
충청북도는 기차 여행, 농촌체험, 스파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봄 관광주간에 충북 지역 철도역을 이용해 농촌 체험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체험비를 50% 할인해 준다.
대전은 유성구의 특화 관광자원인 온천을 활용해 야외온천 족욕체험 등 힐링온천 가족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대구 '김광석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p style="text-align: justify">대구는 시티투어와 모노레일을 연계한 스탬프투어를 준비했다. 가수 김광성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김광석길', 앞산전망대 등 대구의 주요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 인천 팔미도 등대. 한국관광공사 제공 <p style="text-align: justify">수도권 유일의 섬 관광자원을 보유한 인천은 섬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자 직접 잡은 해산물로 요리를 해 즐기는 섬마을 체험 프로그램 '삼시세끼'와 인천 대표 섬을 탐방할 수 있는 '10島10色',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에서 가족과 하룻밤을 보내는 '아빠와 등대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봄 관광주간 전국 지자체 대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은 관광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 광복로에 관광주간 거리 조성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주간 기간 88개 지역 업체와 협력해 할인을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빅3 통근 할인'을 통해 관광객 대상 음식, 숙박, 공연 등의 분야에 걸쳐 최대 70%까지 할인해 준다.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를 통해 관광주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부산 관광주간 거리도 만든다. 중구 광복로 약 1.4km 구간을 관광주간 거리로 운영한다.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가 특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할인안내 홍보물, 부평깡통시장 할인쿠폰, 생수 등을 선착순 배포한다. 지역 어묵 업체와 함께 어묵시식회도 개최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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