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30 등록엑스포 타당성 용역

부산, 2030 등록엑스포 타당성 용역

市, 국가사업화 승인 잰걸음…2017년 목표

부산시는 민선 6기 시장공약사항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타당성 기초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30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는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정책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부산시가 미래 도시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중인 가덕신공항 건설, 서부산권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 전기로 기록될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기본 틀을 제공한 산업연구원(원장 김도훈, 세종시 소재)에서 오는 12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내용은 ▦주제 설정 및 개최의의 도출 ▦부산지역 여건 분석 ▦부지 확보 방안 및 조성부지 검토 ▦관람객수 추정을 위한 설문조사 ▦전시연출 컨셉 설정 ▦사후 활용방안 모색 ▦타당성 및 개최효과 분석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기초로 2030년 등록엑스포의 밑그림을 그려 내년 상반기 중 국제행사개최계획을 신청하고, 2017년까지는 국가사업화 승인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11월에는 제2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등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