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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투표율 오후 1시 현재 23.0%…작년보다 약간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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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투표율 오후 1시 현재 23.0%…작년보다 약간높아

입력
2015.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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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반영…"최종투표율 30%대 중반 전망"

29일 오전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관악을 조원동주민센터 조원 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관악을 조원동주민센터 조원 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기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궐선거일인 29일 오후 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2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7.60%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개 지역에서 7시간 동안 선거인 71만2천696명 가운데 16만4천1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광주 서을이 26.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인천 서·강화을이 25%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성남 중원은 투표율이 19.6%로 가장 저조했고 다음은 서울 관악을이 23.1%로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고도 불리었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2.2%보다 0.8%포인트 높은 것이다.

3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2013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6.6%보다는 낮지만, 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2013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21.2%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국회의원 4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2개 선거구의 투표율은 오후 1시 현재 20.9%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총 15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의 투표율 평균 34.2%(각 선거의 선거인수, 투표자수를 모두 더해 평균값을 계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초접전 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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