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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시각장애 아동에게 빛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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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시각장애 아동에게 빛 선물한다

입력
2015.04.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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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기부 티셔츠를 오는 1일부터 선보인다.

구호의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어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페인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은 개안수술 기금으로 기부되는데, 현재까지 총 269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수술, 의안삽입수술 등의 수술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환아(필리핀 환아)의 각막이식수술도 지원했다.

올해로 10주년이 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평소 아트작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은혜와 가수 나얼, 인테리어디자이너 양태오가 티셔츠의 디자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였으며, 최근 육아예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방송인 슈&임효성 부부, 농구선수 강병현&미스코리아 박가원 부부가 화보촬영에 참여하여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배우 윤은혜는 '다른 이의 사랑이 더해져야 빛을 볼 수 있다'는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의 메시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했고, 가수 나얼과 양태오 디자이너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 상품은 5월 1일부터 전국 구호 매장 및 비이커 플래그십스토어, 제일모직 공식 쇼핑몰 패션피아(http://www.fashionpia.com), 비이커 온라인몰 (http://www.beakerstor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성 티셔츠 뿐만 아니라 남성용, 키즈용 티셔츠와 에코백, 클러치,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이 함께 출시되어 온 가족이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수술 및 치료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구호는 오는 5월 8일, 9일 양일간 가로수길 '일모(ILMO)'에서 '하트 포 아이'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윤은혜, 나얼, 양태오 세 아티스트가 디자인에 참여한 상품은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일모직 구호 브랜드 팀의 윤정희 부장은 "시각장애 아동들과 세상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구호의 하트포아이 캠페인이 벌써 1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하트포아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특히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필리핀 환아의 개안수술을 지원했는데, 향후에도 지구촌 아동들에게 하트 포 아이의 뜻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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