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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에 표현의 자유상… 국제팬클럽 美지부 내부 반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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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에 표현의 자유상… 국제팬클럽 美지부 내부 반발 일어

입력
2015.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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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편협" 일부 시상식 불참키로

국제펜(PEN)클럽의 미국 지부인 ‘펜 아메리칸 센터’가 프랑스 만평지 샤를리 에브도에 ‘표현의 자유상’을 주기로 하자 소속 작가 6명이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펜 아메리칸 센터 소속 작가인 레이첼 쿠슈네르, 피터 캐리 등 6명은 항의의 표시로 오는 5월 5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쿠슈네르는 최근 지도부에 이메일을 보내 “샤를리 에브도의 ‘문화적 편협’과 ‘세속적 시각 강요’에 불편함을 느껴 오는 5월 5일 열리는 시상식에 첨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리도 NYT를 통해 “지도부의 시상 결정은 정부의 탄압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해온 국제펜클럽의 전통적 역할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1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2명이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펜 아메리칸 센터는 샤를리 에브도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을 결정한 바 있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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