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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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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 나섰다

입력
2015.04.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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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홍길 밀레 기술 고문. 밀레 제공

네팔과 인연을 맺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가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네팔에 16개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휴먼스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밀레는 네팔 지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침낭, 텐트, 의류 등 3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밀레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엄홍길 대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파견하는 긴급 구호팀 대장으로 임명돼 29일 새벽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네팔로 구호 활동을 위해 떠날 예정이라고 밀레 측은 밝혔다.

엄홍길 대장은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네팔 피해 지역에 텐트, 식량, 의약품 등의 지원이 시급하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주민 및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히말라얀 오리지널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악활동을 지원해 온블랙야크도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지난 27일 국제구호기관인 소통을위한젊은재단(W재단)을 통해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블랙야크는 피해지역에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4억원 상당의 텐트와 의류 및 용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1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향후 ㈜블랙야크, ㈜동진레저, 나우(nau) 임직원 및 대리점 모금 활동과 봉사단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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