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홍삼이 ‘어린이날 선물’로도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가 최근 3년간 어린이용 홍삼인 ‘홍이장군’의 일일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연중 가장 많이 판매된 시기는 어린이날을 앞둔 3~4일 전이다.
홍이장군’이 3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는 2014년, 2013년 모두 어린이날을 앞둔 5월 2일이었다. 당시 일평균 판매금액은 3억 원대였다. 판매 수량 역시 3,500세트였다. 이는 일평균 1,000세트가 판매되는 것을 비춰봤을 때 3배가 넘는 높은 수치다.
이는 2013년부터 두드러진 현상으로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홍이장군의 최대 매출기간은 신학기인 3월과 8~9월이었다. 2013년부터 ‘홍삼’이 선물로서의 가치가 강조되어 장난감 선물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선물 시장이 창출된 것으로 KGC인삼공사는 판단하고 있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어린이날 홍삼선물의 증가요인으로 새로운 고객의 등장을 꼽고 있다.
홍이장군을 구매하는 고객 중 30~40대가 전체 고객의 60% 이상이다. 그러나 최근 성장률이 높아진 고객은 젊은층인 20대다.
정관장 대치본점의 권수경 매니저는 “최근 들어 홍이장군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면서 “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는 20대와 30대 초반의 고객이 조카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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