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찾아가는 모의면접 ‘큰 인기’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꼭 입학해야 하는 이유를 자신의 장점 또는 강점을 제시하면서 설명해보세요.”
울산대가 지역 고교를 순회하며 고3수험생을 상대로 모의면접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28일 오후 3시30분 북구 달천고에서 입학사정관이 직접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모의면접은 수험생의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실전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모의면접 종료 후 입학사정관들은 개별지원자의 부족한 부분을 직접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효율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면접결과를 담당교사와 공유하기도 했다.
이 대학은 지역사회를 위한 입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모의면접을 실시, 24개교 150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소개 및 준비방법 안내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도, 모의면접 후 피드백 제공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산대 강태호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지역 수험생들에게 모의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울산대는 올해 전체 모집정원(정원 내) 2,761명의 67%인 1,850명을 수시로 모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435명(77.5%),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55명(19.1%)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전형 100%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서류전형(70%), 면접전형(30%)으로 최종 선발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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