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SK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근간인 아마추어 종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핸드볼과 펜싱에 각별한 애정을 기울여 두 종목이 올림픽에서 효자 노릇을 하는 데 기여했다. 또 수영에서도 유망주 이다린(16)을 후원하고 있다.
먼저 올림픽마다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핸드볼에 SK는 최태원 회장이 2008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009년부터 줄곧 회장사를 맡고 있다. 현재 한정규 SK텔레콤 부사장이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직무대행으로 활동 중이다.
SK는 모든 핸드볼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전용경기장을 434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2011년 올림픽 공원 내에 완공, 각종 국내외 대회를 치러내며 핸드볼 메카로 자리잡게 했다. 아울러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을 설립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선수 및 핸드볼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후원하며 여자부 SK 슈가글라이더즈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펜싱 종목에서는 SK텔레콤이 2003년부터 회장사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는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다. SK는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비인기 종목인 펜싱이 건전한 스포츠로 널리 보급되고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 펜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현희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 등을 획득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 종합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SK가 후원하는 이다린은 SK스포츠단 수영 꿈나무 발굴ㆍ육성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로 2014년 동아수영대회 4관왕과 MVP에 오른 한국 배영의 기대주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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