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시, 中企 해외진출 지원 '협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시, 中企 해외진출 지원 '협업'

입력
2015.04.26 20:00
0 0

정부, 대학, 해외단체 등과 OKTA 네트워크 적극 활용

부산시와 부울중기청,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과 지역 대학생을 글로벌 통상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업사업은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요원 지원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대학생 연계 중소기업 수출전략 수립 지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등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협력해 진행할 ‘중소기업 수출마케팅요원 지원사업’은 세계 곳곳에서 무역경험이 있는 한인경제인을 지역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수출판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27일 오후 3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OKTA 박기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협약식이 마련된다.

이 협약에 따라 한인경제인들은 바이어 발굴, 유통망 확보,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올해 20명을 선발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무역경험이 있는 전문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생생한 해외시장 정보를 얻고 바이어 확보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동명대의 중국유학생과 재학생을 2인 1팀으로 수출기업화 기업에 투입해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중소기업제품 등록 등 온라인 활동과 중국 현지에서 직접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역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시범 실시한 뒤 성과에 따라 내년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부울중기청, 동명대는 28일 오후 2시 동명대에서 MOU를 체결한다.

‘중소기업 수출전략 수립 지원사업’은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과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이다. 통상연구원 소속 전문연구원과 대학생으로 컨설팅 팀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전략방안을 제공해 주는 방식이다. 올해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ㆍ하반기로 나눠 시행되며, 실적에 따라 내년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해양대, 신라대와 공동 추진중인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은 각 대학 내 글로벌 전문인력 30~40명을 선발해 무역 실무와 해외인턴십, 해외전시회 참가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대학·해외 한인경제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와줄 것”이라며 “지역 대학생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장체험을 통해 중소기업 대한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