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호남 시ㆍ도지사들이 26일 대전시청에서 첫 연석회의를 갖고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다짐하는 6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 날 회의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우범기 광주 경제부시장, 허승욱 충남 정무부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충청과 호남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두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KTX 계획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서대전 경유 KTX 및 전라선 KTX의 증편 ▦서대전-계룡-논산-익산 구간 직선화 사업의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및 조기건설 ▦광주-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 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기본계획 반영 및 조기 추진 ▦인천-홍성-새만금-목포간 서해안축 철도 조기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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