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홈플러스가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연중상시 가격인하로 저렴해진 한우 주요 품목(등심, 양지 등)을 포함한 한우 전 품목 가격을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40개 전 점포 및 온라인마트(www.homeplus.co.kr)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한우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총 150톤 대규모 물량을 마련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국 평균 소매가격정보에 따르면 한우 등심 1등급 100g당 가격은 2011년 5,160원에서 2012년 5,724원, 2013년 5,415원, 2014년 6,123원, 2015년 6,480원으로 최근 5년간 25.6%나 올랐다. 이에 한우 소비심리도 움츠러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육, 닭고기, 돼지고기 등 대체재 소비는 늘어난 반면 한우 농가의 시름은 깊어졌다.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은 100g당 5,900원, 국거리 및 불고기는 100g당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우 등심은 4,000원 대, 국거리, 불고기는 2,000원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거리, 불고기 기준으로는 한우 값이 시중 삼겹살 수준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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