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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레스베라트롤’, 여드름 치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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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레스베라트롤’, 여드름 치료 효과 입증

입력
2015.04.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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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오디, 땅콩 등 식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polyphenol) 계열의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독일의 주블리스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여드름 치료약의 후보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의 효능을 입증한 연구(Resveratrol exerts growth inhibitory effects on human SZ95 sebocytes through the inactivation of the PI3-K/Akt pathway)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레스베라트롤’은 레드 와인이나 포도껍질과 같은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폴리페놀 화합물로서 다양한 종류의 세포에서 증식 억제효과, 항산화 효과, 항염 효과, 혈관 신생과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효과가 밝혀진 바 있으나, 지금까지 피부에 작용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피지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레스베라트롤’의 효능을 입증하게 되어 향후 만성적인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저널인 영국의 국제분자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2015년 4월호에 게재됐다.

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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