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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비자 가장 선호하는 기술은 ‘충돌방지’

입력
2015.04.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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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높이는 기술은 관심 적어

자동차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높여주는 충돌방지 기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다음에 구입할 차에 들어갈 기능으로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기술은 운전자 시야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차선을 안전하게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측방 경보장치(BSD)였다. 이 장치는 40%의 선호도(중복응답)를 보였다.

2위는 야간 주행 때 전조등이 미치지 않는 범위나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도로 상황 등을 적외선 카메라로 감지해 보여주는 나이트비전 기능(33%)으로 조사됐고, 충돌회피 시스템(30%)이 뒤를 이었다. 이들 3가지 기술은 충돌방지 기능으로 분류됐다.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후방 카메라도 충돌회피 시스템과 같은 30%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차량 표면의 긁힌 흔적을 자동으로 복구해주는 페인트는 25%로 5위를 차지했다.

J.D.파워 측은 “모든 세대에 걸쳐 충돌방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반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다"고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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